국립공원 긴급 안전점검 실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국립공원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국립공원 내 대피소 등으로 탐방객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누리집
탐방로가 통제된 국립공원은 전국 21곳으로 이중 지진이 발생한 근방 100km 내에 있는 △경주 △가야 △주왕 △태백 △소백 국립공원은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안전점검은 낙석이 떨어지는 급경사지와 절벽 구간, 산에 남아 있는 등산객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지진여파로 인한 피해상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응급 복구할 계획이나, 국립공원 내 급경사지 등 낙석발생의 위험이 높으므로 이번 통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탐방로 개방이후에도 지정된 탐방로 이외의 샛길이나 출입금지 구역의 출입은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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