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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실전! 등산화를 사러가자3 (구입요령)
JOYTRAIL 2016.06.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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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의 등산화 가이드 두 편을 읽어 보았다면 대략적인 용어와 관련 정보를 조금이나마 기억 저장소에 축척되었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모든 일을 배움에 있어 최고의 방법은 해 보는 것이다. 이제 당당히 집을 나서서 나에게 꼭 맞는 등산화를 사러 가 보자. 물론 처음부터 완벽하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으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을 것이다.
 



1. 사고자 하는 등산화의 정보를 미리 획득하고 갈 것

1) 산행 목적에 따라 사고자 하는 등산화를 미리 정한다.
여기서 등산화를 정함이란 등산화의 메이커가 아닌 등산화의 종류 / 목적을 말한다. 잘 모르겠다면 가이드1편과 2편을 다시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특히, 등산화 외형과 라스트 부분은 반드시 숙지한다.


2) 인터넷을 통해 등산화 이름으로 사용기를 검색 해 보자.

장점은 쉽게 알 수 있으니, 단점 위주로 검색해본다.


3) 등산화 가게를 방문한다.

등산화 가게는 가능한 한 다양한 메이커를 구비한 전문점이 좋으나 여의치 않은 경우는 각 메이커 전문 매장을 방문한다. 매장을 방문한 후에 아래 체크 포인트를 점검한다.


4)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는!

신어 봐서 잘 아는 브랜드로 주문하거나, 반품 및 교환이 자유로운 업체에 주문한다.




2. 체크 포인트

1) 전문 매장은 가능한 한 오후에 방문하자.

발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오전보다 오후에 더 붓게 된다.

로우컷 등산화나 경등산화의 경우 굳이 오후를 고집할 필요는 없으나, 중등산화의 경우는 발이 어느 정도 부은 오후나 산행을 일찍 마친 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2) 산행 시에 신는 양말을 신고 등산화를 신는다. 등산화 안쪽에 발 끝이 닿는지 체크한다.(중요)

발 전체에 부드러운 압박감이 있어야 하나, 내부의 공간이 너무 충분해서 발이 놀아서는 안 된다.

매장을 둘러보고 미리 정한 등산화의 사이즈를 점원에게 이야기 한다. 미리 준비 해 온 양말(개인 인솔이나 평발용 인솔이 있으면 함께 준비)을 신는다. 등산화를 구입하기에 앞서 양말을 먼저 구입하는 것도 좋다. 양말은 현재 산행 시에 신는 양말이 좋으며, 몇몇 등산화 전문점에는 양말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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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발 기준으로 정 사이즈와 아래, 위 사이즈 신발을 신어본다. 각 등산화 메이커별로 사이즈 기준이 차이가 있고 특히, 유럽과 미국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에 직접 신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포인트는 발끝이 닿는지 아닌지의 여부다. 등산화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 발끝이 닿아도 괜찮은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으나, 잘 모르는 제조사나 처음 신는 등산화는 발끝이 닿으면 안 된다.



3) 끈을 매지 않은 등산화를 신고 똑바로 서 보자. 발끝이 신발 속 앞부분에 닿을 때까지 민다. 발끝이 닿은 후에 발뒤꿈치와 등산화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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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 달리 요즘은 등산화가 발달하여 한겨울에도 양말을 두 켤레를 신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발가락 끝을 등산화 앞부분에 밀착시켰을 경우 뒤꿈치에 손가락이 들어갈 여유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 방법은 신발 사이즈를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 등산화가 내 발에 완벽히 맞다는 확신이 들거나 기존에 신어본 등산화라면 새끼손가락을 넣을 정도가 좋고, 그다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검지손가락이 들어갈 여유 정도의 등산화를 선택한다.

 


4) 신발끈을 묶은 후에는 발가락을 움직여 보아 발끝의 공간을 체크해 보자. 지나치게 갑갑해도, 여유로워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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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등산화를 신고 끈을 매었을 때 느낌은 발 전체가 가벼운 압박을 느껴야 하나 불편함을 느끼면 안 된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등산화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불편한 느낌이 오면 과감히 포기하자.

자기에게 적당하다는 느낌이 오면 등산화를 체온으로 데운다. 30분 정도가 좋지만, 매장 사정에 따른다. 신발이 체온에 의해 덥혀지면 아쉽긴 하지만 발에 맞춰서 몰딩이 어느 정도 된다. 그 다음에 신고서 매장을 걸어 다녀보자.



5) 신발을 신고 걸을 때 발뒤꿈치가 따라 올라가야 한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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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제자리에 두고 뒤꿈치만 들리거나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면 안 된다. 뒤꿈치와 등산화의 잦은 마찰은 물집의 원인이 되며, 느슨한 사이즈는 너덜이나 거친 지형에서 발과 등산화가 따로 놀아 상해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걸었을 때 특정 부위에 압력이나 통증을 느끼면 안 된다.



6) 꼼꼼히 체크해보자.

중등산화의 경우 텅(베라)가 상대적으로 두꺼워야 등산화 끈이 꽉 쪼인 상태에서도 발등이 편하다. 발목 부분의 패딩의 두께나 복숭아뼈 부근도 편한지 체크하자. 발 뒤꿈치도 적당히 잘 감싸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3. 등산화를 신었을 때 가장 중요한 체크 요소 2가지는

발끝이 등산화에 닿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걸을 때 발뒤꿈치가 등산화와 함께 따라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발끝이 닿이지 않아야 한다?

산행 중에는 일상 생활의 오후보다 발이 더욱 붓는다. 등산화를 신어 볼 때 발끝이 닿는다면 산행 중에는 더욱 발끝이 닿을 우려가 있고, 이는 발 끝의 생생한 고통으로 찾아온다.

발과 라스트에 대해 다시 언급하자면, 등산화 라스트가 자신의 발에 최적인 경우 등산화도 운동화와 같은 정사이즈(단, 최소 3개월 이상의 길들이기 시간이 소요되며 고통이 수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로 신을 수도 있다.  물론, 앞에서 언급했듯이 발끝이 닿지 않고 발뒤꿈치가 따라 올라가야 한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라스트가 최적일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등산화 사이즈에 여유를 두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예전에는 한국인의 족형에는 전혀 맞지 않고, 서양인의 족형에만 최적화된 등산화가 많았다. 그래서 등산화를 고르며 등산화 사이즈에 더 많은 여유를 두었다. 그러나 현재에는 수입제품도 동양인의 족형에 맞추는 경우가 많고, 국내 제조회사는 말 할 것도 없이 한국인의 족형에 최적화 되어 있다.

국산 등산화이던 수입 등산화이던 자기 족형에 맞는 등산화가 최고이다.

 

발뒤꿈치가 따라 올라가야 한다?

발뒤꿈치가 따라 올라온다는 말은 이 등산화가 큰지 작은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요소이다. 등산화를 신고 3 ~ 6개월 꾸준히 산행을 하면 중등산화라도 자신의 발에 맞게 길이 들여진다. 길이 들여지고 나면 등산화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3~5mm정도 등산화 내부에 여유가 생긴다. 이는 고산화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등산화를 고르는 이 시점에서 사이즈가 커서 발뒤꿈치가 따라 올라오지 않는다면, 이 등산화는 길들이는 과정을 거친 후에는 내부에 공간이 더 생겨서 발이 등산화 안에서 놀게 될 것이다. 외국인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발이 신발 안에서 수영을 하는 경우다.

이럴 경우 이미 구입한 값비싼 등산화이기에 어쩔 수 없이 두꺼운 인솔(깔창)을 넣어 처방을 하지만, 처음부터 뒤꿈치가 따라 올라오는 등산화를 사면 이런 경우는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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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등산화에 대한 기준이 확립이 안된 초심자에게는 국내 제조사를 추천한다. 국내 제조사는 한국인 족형에 최적화 되어 있다. 수입 제조사를 고르고 싶다면 검색을 통해 아주 많이 팔린 모델을 선택한다. 많이 팔린 이유는 그 모델이 한국인의 족형에 맞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입한 등산화를 산행을 하며 충분히 신어보고 느껴보면 이 등산화가 내게 맞는지 아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 다음 등산화부터는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등산화 선택에 정답은 없다.

한 켤레의 등산화가 다양한 환경에 모두 맞을 수는 없다. 때로는 가벼운 산행이나 산책을 위해 가볍고 유연한 로우컷 등산화가 필요하기도 하고, 장거리 산행이나 백팩킹을 위해 중등산화가 필요하기도 하다. 시원한 계곡 산행이나 암릉을 즐긴다면 여기에 맞는 아웃도어용 샌들이나 릿지화도 좋다.

예산이 허용된다면 목적에 맞추어 두 켤레 정도 장만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예산이 빠듯하다면 나의 주된 산행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최적화된 등산화로 한 켤레 장만해 보자.




다음은 "등산화를 관리하자"편이 이어집니다.




Photo by : 티르티르, 브리아 / Written by : 브리아, 티르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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