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13일 개최, 포천시
우리나라 가을 대표 축제인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정호수 및 명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5대 억새군락지 중에 하나인 명성산은 15만㎡에 달하는 억새 군락이 은빛으로 펼쳐져 가을 억새의 장관을 보여준다.
억새를 감상하기 위한 코스는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책바위 능선이나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올라가거나 하산할 수 있다. 책바위 능선은 암릉코스이며, 비선폭포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이다. 전체코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가량으로, 오르게 되면 넓게 펼쳐진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출발지인 산정호수 주변은 유원지로 개발되어 숙박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으며,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호반산행이나 가족단위 산행코스도 좋다. 그리고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어 접근성도 좋다.
포천시는 올해 억새군락지 등산로 정비를 완료하고, 등산객 이용이 불편한 곳에 데크 로드, 등산객을 위한 포토존 2곳, 전망대 2곳 등을 설치하고 우회 등산로도 개설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중심으로 억새꽃축제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대형 억새 조형물 전시, 궁예제례, 억새 테마 구간 조성, 마을화합행사 등 주민참여 영역을 확대했다.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포스터, 포천시
억새꽃 축제의 개막식은 산정호수 인근의 상동 조각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과 불꽃 쇼가 열린다. 10월 15일에는 포천의 대표 먹거리인 막걸리체험마당과 옛선조의 풍류와 함께하는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그 외에도 억새체험장의 억새 그리고 마음으로 새기는 글, 억새 공예, 연인 이름표 달기 등의 프로그램과 가을날의 추억을 편지로 적는 빨간 우체통(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좋은날 이벤트도 산정호수와 명성산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제 21회인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며 은빛 향연 속에 빠져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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