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산 등산로 개방, 세종시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전월산 등산로 정비 및 전망데크 설치 공사를 7월말 완료하고, 8월 6일(일)부터 개방했다.
전월산(해발 260m)은 달밤에 강에 비친 달이 돈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된 산으로, 원수산(해발 251m)과 함께 세종시 중앙에 위치하여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전월산 등산로, 세종시
이번 정비에서는 좁은 등산로 구간을 확장하고, 급경사로 산행이 불편했던 구간에 계단을 설치하여 등산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도록 했다.
그리고 수목과 자연지형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 목재 계단과 등산용 밧줄(로프)을 설치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곳곳에 의자를 설치하여 휴식공간을 마련하였다.
전월산 미니파고라 및 뷰포인트, 세종시
전월산 남측 중턱에는 강화유리난간으로 제작된 뷰포인트를 설치하여 세종호수공원, 세종국립도서관과 같은 명소와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및 중앙공원 등 행복도시의 남측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산 정상부에는 정상표지석과 함께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데크, 조망대, 등산객의 편의를 위한 미니파고라(5개)를 설치하여 등산객을 위한 휴게공간을 마련하였다.
김주식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산으로 원수산과 전월산이 있는데, 그동안 원수산에 비해 미흡했던 등산로와 편의시설을 이번에 크게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는 전월산을 이용하는 많은 등산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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