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충북 괴산 악휘봉 등산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가 된 부부가 하루 만에 무사히 하산했다.
이들 부부는 24일 오후 11시 26분에 괴산 악휘봉에서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경찰 및 소방당국은 80여명의 인력으로 은티마을과 휴대전화 GPS 신호가 끊긴 괴산 악휘봉 일대에서 수색을 벌였다. 은티마을은 이들 부부가 전날 세워둔 승용차가 있던 곳이다.
부부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연풍면 은티마을 소방수색본부로 찾아왔다. 날이 밝자 쌍곡계곡을 따라 하산한 뒤 택시를 타고 은티마을로 돌아온 것이다.
A씨는 "등산을 하다가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은 뒤 휴대전화가 방전돼 연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전날부터 61.5㎜의 비가 내리며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었다.
joytrail@joytrai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