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여름 들꽃 등산객 발길 사로잡아
소백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연화봉과 비로봉 탐방로 주변에 백운산원추리, 둥근이질풀, 물레나물 등이 만개하며 주말에는 평균 6000여 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
백운산원추리, 소백산 국립공원
소백산은 사계절 빼어난 풍광도 좋지만, 여름이 되면 수십 종의 여름 들꽃이 피어나 야생화의 보고가 된다. 노랑, 하얀, 빨강 등 다양한 색채를 지니고 있는 꽃들이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능선을 따라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이곳의 여름 들꽃은 강한 햇볕과 큰 일교차,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나 색채가 선명해, 꽃들이 가진 생명의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 소백산은 고도에 따라 다양한 여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다"며 "시원한 계곡과 원시림, 들꽃이 어우러진 단양 소백산은 여름 산행 코스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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